시즌이 끝나기전 20년 마지막 지름을 하였습니다.

 

20년에 루베스포츠로 기변을 하였고,

루베 스포츠와 루베 콤프의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 끝에

구동계에서 조금 절약하고 그돈으로 휠셋을 교체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름 합리화를 하면서 20시즌을 탄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던 와중에 급 뽐뿌로 인해서 카본 휠셋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비아브 아데온의 구매과정은 예약을 거쳐서 주문생산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예약(예약금) -> 제작 -> 잔금결제 -> 배송

 

위 과정에서 무려 2달이란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예약 : 20/11/16
잔금 결제 : 21/01/04
배송 : 21/01/15

구매후 기나긴 기다림 끝에 루베에 장착을 시작 했습니다. 

 

택배 도착

 

 

으마으마하게 큰박스 모습

 

 

자전거 절반만 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택배 받고 깜짝 놀랐...

 

 

작업 시작

 

 

 

휠 교체에 필요한 공구들.

몽키스패너, 스프라켓리무버, 벨브 익스텐션, 테프론 테이프, 6각렌치, 타이어 레버, 스프라켓 홀더

몽키스패너, 스프라켓 리무버, 스프라켓 홀더 :  스프라켓과 브레이크 로터의 탈착에 필요
벨브 익스텐션 테프론 테이프 : 기존 사용하던 벨브의 길이가 짧으므로 연장하기 위해 필요

6각렌치  :  휠셋의 탈착에 필요

타이어 레버 :  타이어 탈착에 도움 (필수는 아님)

 

 

 

순정 루베 스포츠입니다. 

순정휠(R470db)의 림 두께가 얇아보입니다.

 

박스 구성품

 

 

유저 메뉴얼, 부속 파츠, 튜블리스 킷

튜블리스킷 같은 경우 겨울시즌 사은품으로 카본 물통케이지와 튜블리스킷중 한가지를 선택 하여 받을수 있습니다. 

겨울시즌 한정 사은품으로 겨울시즌 외에는 구성품에서 제외될수있습니다.

일단 순정타이어를 사용하고 교체시즌이 될때 튜블리스로 변경할 계획이므로 튜블리스 킷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부속 파츠에는 림테이프 한쌍, 디스크 센터락링, 벨브 익스텐션(벨브코어용), 벨브 코어 공구(?)가 들어있습니다.

벨브 익스텐션의 경우 두가지 방식이있는데, 제 튜브같은경우 벨브코어가 분리되지않는방식이라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박스에 휠두개가 가지런히 들어있습니다.

 

 

최대 압력은 110psi 이지만 루베스포츠 순정타이어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프로의 경우 최대 압력이 95psi이므로 

둘중 낮은 압력인 95psi 이하로 주입 해주면 됩니다.

 

 

 

 

휠 보호 캡을 제거하는데 저부분이 같이 빠져서 조금 놀랬습니다.

처음에 보호 캡을 제거 했는데 쓰루엑슬 부분에 아무것도 없어서 불량인줄 알았는데 보호 캡에 껴져 있더라구요.

원래 저부분이 저렇게 쉽게 빠지는건가... 쓰루엑슬을 처음이라....

아무튼 보호캡에서 꺼내서 다시 껴줍니다.

 

 

앞휠 무게

 

앞휠의 무게는 750g입니다. 림테이프를 두르면 760g 정도 됩니다.

클린쳐로 사용할테니 760g으로 보면 되겠죠

 

 

 

디스크 로터 분리

 

스프라켓 분리 공구를 이용해서 디스크 로터를 분리해 줍니다. 

 

 

타이어 분리

 

타이어 주걱을 이용해서 타이어도 분리해줍니다. 

 

 

 

루베 스포츠 순정 앞휠 DT SWISS R470db의 무게

 

790g으로 아비아브 아데온의 760g보다 고작30g가볍다...?

 

일단 앞휠이니.. 넘어갑시다..

 

벨브 익스텐션의 필요성

 

 

기존 사용하던 벨브의 경우 림 높이가 높지 않아서 상관없었지만..

아데온의 경우 림 높이가 높아 벨브가 빼꼼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익스텐션을 사용해서 길이를 늘려줘야합니다.

 

 

 

 

 

벨브 익스텐션 설치

 

익스텐션에서 공기압이 샐수있으니 테프론테이프를 몇바퀴 감아주고 익스텐션을 연결해줍니다.

테프론테이프는 다이소나 철물점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아데온의 부속품에 들어있는 익스텐션의경우 코어벨브가 분리되는 방식의 익스텐션입니다.

본인의 튜브 방식을 확인하시고 분리가 되지않는다면 저처럼 추가 구매하셔야합니다.

 

 

 

익스텐션이 설치 완료 되었다면, 분해의 역순으로 타이어와 로터를 설치해줍니다.

 

 

 

 

뒷휠의경우 920g입니다.

아무래도 라쳇이 들어가기때문에

앞휠보다 더 무거운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휠에 있는 로터와 스프라켓, 타이어를 탈거합니다.

 

 

 

DT SWISS R470db의 뒷 휠의 무게는 1030g입니다. 

아비아브의 920g보다 110g 무겁습니다.

 

 

익스텐션, 타이어, 스프라켓, 로터 장착

 

앞휠과 마찬가지로 익스텐션을 테프론테이프로 감은후 장착해주고, 로터와 스프라켓을 장착해줍니다.

 

교체 완료

 

 

기존 순정 휠셋보다 많이 건장해진 모습입니다.

 

무게 측정

 

 

음... 9.3kg -> 9.2kg이 되었습니다.... ㅎㅎ 

 앞휠뒷휠세트
DT SWISS R470db790g1030g1820g
AVIIAV ADEON 50760g920g1680g

공식 사이트의 1590g(±3%)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제 저울이 잘 맞지않는다고 생각하는게 낫겟죠 ㅎㅎ

오차범위 밖이라 그냥 순정휠과 어느정도 차이난다 정도로 참고 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쓰면서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나서 놀랍네요.

 

 

총평

- 들인돈에 비해 감량이 적어서 뭔가 아쉽다.(보통)

- 대신 자전거가 훨씬 예뻐졌다.(만족)

- 라쳇소리가 매우커졌다.(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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